음주운전 4회, 무면허, 쌍방 폭행까지… 충격적인 과거 이력 추가 공개
가족 향한 비난 멈춰달라 눈물로 호소하며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58) 씨가 자신의 과거 전과 기록에 대해 추가로 고백하며 대중 앞에 섰다. 그는 음주운전 3회 사실을 인정한 데 이어, 이를 포함한 총 6건의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임성근 씨는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주운전 4회,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1회, 쌍방 폭행 1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쌍방 폭행은 시비가 붙어 서로 멱살잡이를 하다 벌금 30만 원을 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셀프 폭로 의혹 부인



임성근이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과거 음주운전 고백 영상에서 음주 후 시동을 켜고 차에서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임성근은 음주 후 실제 차량 운행을 한 적발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캡처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먼저 고백한 것이 언론 취재를 피하기 위한 ‘선수치기’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임 씨는 “‘흑백요리사2’로 감당하기 힘든 큰 사랑을 받으면서 두려움과 부담감을 느꼈다”며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유튜브 제작진에게 이야기하고 지난 12일 촬영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정확한 기억에 의존해 음주운전 3회라고 말했는데, 고백 영상 공개를 예약한 뒤 언론사 취재 연락을 받고 15~16년 전 기록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작정하고 숨기려 했다면 그렇게 허술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향한 악플에 눈물, 방송 중단 선언



임성근 씨는 자신의 과거 잘못으로 인해 가족들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제가 지은 죄는 저만의 잘못”이라며 “아내와 어린 손녀에게까지 무차별적인 악플이 쏟아져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4살 손녀가 무엇을 알겠나. 할아버지가 예뻐서 올린 사진들이 비난의 대상이 될 줄은 몰랐다”며 “저를 향한 어떤 비판이든 달게 받겠지만, 가족들에 대한 비난만큼은 멈춰달라”고 거듭 간청했다.

결국 임성근 씨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철면피가 아닌 이상 어떻게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하겠나”라며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OTT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다만, 이미 계약된 홈쇼핑 방송은 중소기업에 피해를 줄 수 없어 계약 기간까지는 이행할 예정이며, 소상공인을 위한 레시피 재능기부 차원에서 시작한 유튜브 채널은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성근 씨는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조리기능장으로,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흑백요리사2’에서 뛰어난 실력과 푸근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