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그랜저에 끼여 단종설 돌더니… N 비전 74 닮은 파격 디자인으로 부활 예고
2028년 출시 유력한 9세대 모델, 전기차 전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기대감 증폭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1985년 첫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대한민국 중형 세단 시장을 지켜온 현대차 쏘나타. 한때 ‘국민 세단’으로 불리며 절대적인 입지를 자랑했지만, 최근에는 준중형 아반떼와 준대형 그랜저 사이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지며 단종설까지 나도는 위기를 맞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세대 9세대 쏘나타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신형 쏘나타 예상도는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선을 긋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단순한 모델 변경을 넘어, 쏘나타라는 이름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려는 현대차의 의지로 풀이된다.

곡선 버리고 직선으로, 파격적인 전면부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공개된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기존 쏘나타가 보여주던 유려한 곡선 중심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직선과 각을 강조한 모습이다. 이는 현행 모델과의 완벽한 단절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

특히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조명 그래픽과 낮게 깔린 자세는 현대차의 고성능 콘셉트카 ‘N 비전 74’를 연상시킨다. 헤드램프에는 아이오닉 시리즈를 통해 익숙해진 픽셀 디자인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쏘나타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치인 셈이다.

정통 세단 비율로 되찾은 안정감



측면 디자인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던 쿠페형 스타일에서 벗어나 정통 세단의 비율을 다시 강조했다. 긴 후드와 곧게 뻗은 A필러, 안정적인 트렁크 라인으로 이어지는 실루엣은 세단의 기본기에 집중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하고 깔끔한 면 처리로 차체를 다듬어 단정하면서도 탄탄한 인상을 준다. 이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에서 비롯된 접근 방식으로, 화려함보다는 구조적인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쏘나타의 미래, 다시 중심으로



후면부 역시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를 통해 안정감을 계승하면서도, 픽셀 그래픽을 더해 미래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과도한 장식 없이 정돈된 트렁크와 범퍼 디자인은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쏘나타는 ‘DN9’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 중이며, 일반적인 신차 개발 기간을 고려할 때 2028년 출시가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아이오닉 6와의 통합이나 순수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직 모든 것이 가정의 영역이지만, 단종설을 딛고 쏘나타가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차세대 쏘나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NYMammoth’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