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 해병대 만기 전역 직후 MBC ‘라디오스타’ 녹화 참여... 군복 입고 등장해 ‘눈길’
아버지 김구라 향한 큰절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 초토화... 조혜련은 감동의 눈물까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했다. 전역 직후 아버지 김구라가 진행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뜨거운 전역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공개된 ‘라디오스타’ 예고편에서는 그리가 각 잡힌 해병대 군복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늠름한 목소리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외치며 거수경례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들의 늠름한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 김구라는 감회가 새로운 듯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것은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 그는 그리의 모습을 보자마자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눈물을 쏟아냈고, 이에 김구라는 “왜 네가 우느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버지 향한 큰절과 재치있는 입담
이날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를 향해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큰절을 올려 스튜디오에 감동을 안겼다.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모두 박수를 보내며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그리는 이내 “방위와 현역이 생각이 다르다”며 방위(현 상근예비역) 출신인 아버지를 재치있게 저격하는 발언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함께 출연한 가수 김원준은 “내적 조카”라며 그리에게 용돈을 건네 훈훈함을 더했고, 절친한 동료인 가수 한해는 그리를 위한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자원입대로 화제 모은 해병대 생활
그리는 지난 2024년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방송에서 다소 철없는 아들 이미지였던 그가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해병대를 선택했다는 소식에 많은 대중들이 놀라움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친 그는 한층 더 성숙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해당 예고편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가 돼서 돌아왔다”, “김구라 아들 다 키웠네, 뿌듯하겠다”, “전역하자마자 라스 출연이라니, 예능감 여전할 듯”, “조혜련 님 우는 거 너무 웃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리의 파란만장한 군 생활 이야기와 전역 후 첫 방송 활약상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