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떡볶이’ 창업주 손자로 화제 모았던 하민기, 데뷔 잠정 중단 소식에 팬들 충격
소속사 “그룹 완성도 위해 재정비” 공식 입장 밝혔지만… 속사정은?

하민기.
모덴베리코리아 제공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손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하민기의 아이돌 데뷔에 빨간불이 켜졌다. 데뷔를 코앞에 두고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내부 경영진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운영 점검 과정에서 하민기가 소속된 그룹 ‘에어헌드레드’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론칭 준비를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룹 완성도 위한 재정비



최근 K팝 시장은 대형 기획사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많은 중소 기획사들이 자금난과 경영 구조 개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덴베리코리아 역시 이번 결정을 통해 경영 구조를 개편하고 아티스트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는 “이번 결정은 결코 해체나 프로젝트 종료가 아닌, 더 탄탄한 준비를 위한 내부 조정 단계”라고 강조하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이어 “현재 후보 멤버들과 연습생들은 역량 강화를 위한 트레이닝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던 에어헌드레드 멤버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과 함께 다시 고된 연습생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떡볶이 재벌 3세로 쏠린 관심



하민기는 국내 대표 떡볶이 프랜차이즈인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친손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영앤리치’, ‘금수저 연습생’이라는 수식어로 불렸다. 그는 하성호 현 대표의 조카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화려한 배경만으로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등 유수의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랜 준비 끝에 모덴베리코리아의 연습생 그룹 ‘엠비케이 트레이니’를 거쳐 에어헌드레드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소속사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데뷔는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향후 론칭 일정 및 활동 계획은 내부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를 준비하던 하민기가 이 시련을 딛고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