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으로 자숙했던 박나래, 디즈니플러스 서바이벌 ‘운명전쟁49’로 복귀 확정.
논란 전 촬영 완료, 제작진 측 “통편집 없이 방송” 공식 입장 밝혀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포스터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나래가 약 3개월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디즈니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를 통해서다. 자숙 기간 중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개념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



오는 11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운명전쟁49’는 49명의 운명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에 패널 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MC 군단도 화려하다. 박나래를 필두로 방송인 전현무, 배우 박하선, 가수 신동, 강지영 아나운서 등이 합류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탄탄하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와 MBC ‘라디오스타’,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성공시킨 황교진 PD가 의기투합해 제작 초기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운명’이라는 전 세계적 관심사를 소재로 한 만큼, 어떤 신선한 포맷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플러스 제공


활동 중단 불렀던 논란의 중심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전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더불어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여기에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업자에게 불법 수액 주사 등을 맞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박나래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공식 사과하고,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간판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통편집 없이 정면 돌파



코미디언 박나래.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박나래의 자숙 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에서 알려진 복귀 소식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측은 박나래의 출연 분량을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운명전쟁49’의 촬영과 편집 대부분이 박나래의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이미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프로그램을 출연자 한 명의 논란으로 재편집하거나 공개를 미루기 어려운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운명전쟁49’는 예정대로 오는 11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논란을 딛고 돌아온 박나래가 새로운 OTT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