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재산 다툼으로 등 돌린 엄마·남동생과 달리 아버지와는 애틋한 관계 유지
팔순 잔치 대신 3박 4일 단둘이 여행... 부녀의 특별한 계획에 이목 집중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화면


가수 장윤정이 친정아버지와의 특별한 여행 계획을 공개해 화제다. 과거 어머니, 남동생과 재산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장윤정이기에,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이번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장윤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친정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얼마 전 시아버지의 팔순 잔치를 성대하게 치렀다고 밝히며 대화를 시작했다.

팔순 잔치 대신 3박 4일 여행

장윤정은 “시아버지 팔순 잔치에 아빠가 오셔서는 당신은 팔순 잔치를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대신 아버지가 원한 것은 다름 아닌 딸과의 단둘이 떠나는 여행이었다. 그는 “나와 3박 4일 정도 국내 여행을 가는 게 소원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와 단둘이 여행을 가본 적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장윤정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간 적이 없다. 질릴 것 같고 실시간으로 기가 빨릴 것 같다”며 “내가 얼마나 빨리 걷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부녀의 스스럼없는 사이를 짐작하게 했다.

내가 만든 팟타이를 현지인처럼

장윤정은 올해 74세인 아버지가 유독 자신이 해준 음식을 좋아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만든 팟타이를 태국 현지인처럼 드시고, 김치찌개도 코를 박고 드실 정도”라며 아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아버지의 여행 소원은 진심이었다. 장윤정은 “이미 가고 싶은 곳을 적어놓고 계실 정도로 진심이시다”라며 “그래서 원하는 건 다 하시라고 했다”고 말해 조만간 부녀의 여행이 성사될 것임을 밝혔다. 아버지의 소원을 흔쾌히 들어주는 딸의 모습에서 깊은 효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재산 다툼으로 등진 어머니와 남동생

장윤정과 아버지의 돈독한 관계는 그의 아픈 가족사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 장윤정은 2013년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 벌었던 수입 전부를 어머니가 탕진하고 억대의 빚까지 남겼다고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와 남동생은 장윤정의 주장을 반박하며 법적 분쟁까지 벌였고, 기나긴 싸움 끝에 장윤정은 이들과 완전히 절연했다. 이처럼 친어머니, 남동생과 등을진 장윤정이기에 묵묵히 곁을 지켜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은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활발한 가수 활동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