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화제의 뮤직비디오 ‘난 좋아’ 비하인드 공개
설 연휴 시청률 1위 기록한 ‘성시경 콘서트’ 속 깜짝 고백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조여정


배우 조여정이 가수 성시경과의 20여 년 전 진한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에서 영상 편지를 통해 등장,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했다.

20년 전 홍콩의 추억, 10번 넘는 키스신



조여정이 언급한 것은 2000년대 초반 발표된 성시경의 히트곡 ‘난 좋아’ 뮤직비디오다. 당시 홍콩을 배경으로 한 편의 영화처럼 제작된 이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10번 이상 등장하는 키스신은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조여정은 “뮤직비디오 제의를 받았을 때 짧은 멜로 영화를 찍는 기분이라 좋았다”며 “예쁘고 젊을 때 찍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라고 웃었다. 그는 “당시 ‘오빠가 (키스신을) 하실 수 있을까? 어색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조여정


성시경의 데뷔 25주년, 음악으로 돌아보다



조여정의 영상 편지가 공개된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은 지난해 12월 열린 성시경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을 TV 버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성시경의 25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하는 무대로 꾸며져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성시경 역시 조여정의 이야기에 “진짜 조여정 씨와 하길 잘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우정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설 연휴 안방극장 1위, 시청률이 증명한 인기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조여정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2049 시청률에서 1부 2.3%, 2부 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당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으며, 명절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시경의 음악과 이야기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다시 주목받는 두 스타의 현재



20년 전 풋풋한 모습으로 만났던 두 사람은 이제 각자의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성시경은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넘어 성공적인 유튜버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들의 인연과 프로다운 모습에 네티즌들은 “저 뮤비 진짜 레전드였는데”, “두 분 다 너무 보기 좋다”, “성시경 콘서트 방송으로 보니 더 좋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조여정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