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방송서 과거 연애사 고백
크리스마스 밤,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알게 된 배신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서 그는 가장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겪었던 뼈아픈 배신의 기억을 꺼내놓았다. 이날 방송에는 이상민, 탁재훈, 엑소 카이 등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출연진이 함께해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다.
크리스마스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이상민이 “미주는 전 남친에게 배신당했다”고 운을 떼자, 이미주는 담담하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주 오래전 일이다. 크리스마스였는데, 당시 일 때문에 남자친구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다. 한 친구로부터 “그 오빠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이 담긴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이미주는 그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답했고, 이내 친구에게서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친구는 “너 남자친구가 (나와) 같은 그룹 언니를 크리스마스에 불러서 나갔다. 근데 언니가 아직도 안 들어왔다”고 전했다. 연인과 함께 있어야 할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가 자신의 동료와 밤을 보냈다는 정황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끝까지 부인하던 그, 결국 이별을 고하다
이미주는 이 사실을 듣고 곧바로 남자친구에게 따져 물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그의 뻔뻔한 태도는 이미주에게 더 큰 상처를 남겼다.
정황상 외도가 확실했지만, 계속해서 발뺌하는 모습에 이미주는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정말 헤어지기 싫었지만, 너무 괘씸해서 이별을 통보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감에 어쩔 수 없이 이별을 선택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다.
아픔 딛고 예능 대세로 우뚝 서다
이러한 과거의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 이미주는 ‘예능 대세’로 불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014년 그룹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해 ‘Ah-Choo’, ‘Destiny (나의 지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2021년 팀 활동 종료 후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던진 파격적인 모습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은 그를 대체 불가능한 예능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번 고백 역시 그의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누구나 숨기고 싶어 할 법한 과거의 상처를 유쾌하게 승화시키는 모습에 대중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아픔을 딛고 더욱 단단해진 이미주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