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유튜브 출연해 친언니와의 특별한 일화 공개
학창 시절 인기부터 연예계 데뷔까지, 자매의 엇갈린 운명은?
배우 한지민이 자신보다 더 유명했던 친언니의 존재를 밝혀 이목이 쏠린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그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학창 시절 언니의 남달랐던 인기, 자매의 운명을 가른 한 장의 사진, 그리고 현재 언니의 근황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두 사람의 데뷔가 엇갈린 순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네를 주름잡던 언니와 깐깐한 동생
정재형과의 대화 도중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가 나왔다. 한지민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언니 가족이 한국에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저보다는 언니가 더 유명했다. 친구도 엄청 많고 인기가 대단했다”라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자신은 ‘언니의 깐깐한 동생’으로 통했다고. 한지민은 “집에 전화가 오면 제가 잘 안 바꿔줬다. ‘밤늦게 전화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끊는 등 언니를 단속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운명을 바꾼 프로필 사진 한 장
두 자매가 함께 연예계에 데뷔할 뻔했던 사연도 공개됐다. 중학생 시절, 우연히 한지민의 사진을 본 체육 교사가 연예계 활동을 추천하며 프로필 사진 촬영을 제안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언니 역시 빼어난 미모로 소문이 자자해 함께 사진을 찍게 됐다.
한지민은 “언니가 성격도 활발해서 (연예인을) 하면 좋겠다고들 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진작가는 다른 가능성을 보았다. 그는 “사진 찍는 분이 ‘동생의 눈이 다르다’고 말씀하셨다”며 “저는 카메라 앞이 편했지만, 언니는 무척 불편해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카메라 앞에서의 편안함이 두 자매의 길을 다르게 만든 셈이다.
각자의 길에서 빛나는 자매
이후 한지민은 1998년 광고 모델로 데뷔, 드라마 ‘대장금’, ‘이산’, ‘우리들의 블루스’, ‘힙하게’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그의 언니는 호주 유학 중 만난 형부와 결혼해 현재 브리즈번에서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지민도 저렇게 예쁜데 언니는 얼마나 더 예뻤을까”, “우월한 유전자 자매다”, “동생 단속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자매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