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중학생 딸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다.

과거 수십억 원의 빚 때문에 가족의 존재를 숨겨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중학생 딸의 존재를 공개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찍는 가족사진 앞에서 그는 행복함과 동시에 깊은 미안함의 눈물을 보였다. 그가 오랜 시간 가족을 대중에게 숨겨야만 했던 배경에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빚,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공개한 예고 영상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막내아들의 50일 기념 촬영을 위해 모인 KCM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KCM의 중학생 첫째 딸 수연 양이 함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5년 만에 처음 찍는 가족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속에서 KCM은 아내와 둘째 딸, 그리고 갓 50일이 된 막내아들과 함께였다. 그리고 훌쩍 자란 첫째 딸 수연 양의 등장은 스튜디오 패널들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 방송인 랄랄은 “너무 예쁘다. 동생이랑 정말 닮았다”며 칭찬했고, 가수 김종민은 “중학생인데 외모가 이미 완성형”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토록 화목해 보이는 가족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KCM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는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게 뭐라고 내가 못 했을까”라며 깊은 자책감을 내비쳤고, 이는 과거 그가 겪어야 했던 힘든 시간을 짐작하게 했다. 행복한 순간일수록 과거의 아픔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 것이다.

수십억 빚 때문에 숨겨야 했던 가족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CM이 가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과거에 그를 짓눌렀던 수십억 원의 채무 때문이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과거를 회상하며 “초등학교 입학할 때 가족사진을 내는 과제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를 알아볼까 봐 일부러 멀리서 찍은 사진, 변변한 가족사진이 없어 그런 사진을 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키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그는 첫째 딸을 향해 “제일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아빠의 얼굴을 세상에 당당히 드러낼 수 없었던 딸의 마음을 헤아리며 전한 진심이었다. 예고편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KCM의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을 보내며 그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

“이 꿈이 깨지지 않기를” 새로운 다짐



오랜 시간 마음의 짐을 짊어졌던 KCM은 이제야 비로소 행복을 이야기했다. 그는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며 “이런 행복감을 다들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꿈이 깨지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앞으로 가족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수십억의 빚을 딛고 일어선 한 가장의 진솔한 고백과 눈물, 그리고 15년 만에 완성된 가족사진 이야기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