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은 나이에도 결혼보다 자유를 택한 가수 김장훈. 그가 밝힌 비혼주의 이유와 화려한 일상이 화제다.
누적 기부액만 200억 원에 달하는 ‘기부 천사’의 예상치 못한 반전 근황을 들여다본다.
가수 김장훈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기부 천사’라는 수식어 뒤에 가려졌던 그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그가 공개한 초호화 주거 공간, 20년째 연애를 쉬고 있는 이유, 그리고 외로움을 달래는 특별한 방법에 대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월세 500만 원, 궁전 같은 자택 공개
지난 14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의 결혼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김장훈, 은지원, 문희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장훈의 집이었다.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는 모델하우스를 방불케 했다.
김장훈은 “사람들은 내가 거지처럼 사는 줄 알지만, 여기 월세가 500만 원”이라고 당당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본 지상렬은 “자식 없이 64세(만 63세)인데 이런 화려한 궁전에 사는 삶도 괜찮아 보인다”며 부러움 섞인 감탄사를 내뱉었다.
결혼은 환상, 20년째 이어온 비혼 라이프
김장훈은 자신의 확고한 비혼 가치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지막 연애가 약 20년 전이라고 밝힌 그는 “결혼해서 서로의 못 볼 모습까지 다 보게 되면 사랑의 환상이 깨질 수 있다”며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함께 있던 지상렬, 은지원, 문희준 등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각자의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하며 흥미로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장훈의 고백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현시대의 가치관을 대변하는 듯했다.
돈뭉치가 외로움을 없앤다? 솔직 고백
이야기 도중 김장훈은 갑자기 두툼한 돈뭉치를 꺼내 보이며 “이걸 갖고 나니 외로움이 없어진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나는 결혼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물질적인 안정이 주는 심리적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그의 오랜 기부 활동과 대조를 이루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만 2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이기에, 자신을 위한 투자와 소비 역시 아끼지 않는 모습은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다가왔다.
김장훈은 이날 방송에서 향후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등 다른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출연 의지도 내비쳤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스스로 번 돈으로 당당하게 사는 모습이 멋지다”, “기부도 하고 자신에게도 투자하는 삶, 응원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