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자취를 감췄던 배우 조진웅.
최근 말레이시아 교민의 목격담이 전해지며 복귀설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던 배우 조진웅. 연예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그가 뜻밖의 장소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배경이 된 ‘소년범 논란’과 함께, 이번 말레이시아 목격담이 그의 복귀 신호탄이 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모든 활동 중단 선언 후 4개월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과거 범죄 이력과 관련된 폭로로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히며 연예계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외부 활동은 물론, 가까운 지인들과의 연락마저 모두 끊은 채 칩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잠적 상태에 가까웠기에, 그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져만 갔다.
말레이시아에서 들려온 뜻밖의 소식
그러던 중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조진웅을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며 다시금 그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교민이 그를 목격했으나 워낙 빠르게 스쳐 지나가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정황이 없어 섣부른 판단은 이르지만, 은퇴 선언 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포착되었다는 점은 여러 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심신을 추스르기 위한 휴식인지,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미궁에 빠진 차기작 두 번째 시그널
이번 목격담으로 인해 그가 촬영을 마친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향방에도 다시 관심이 집중된다.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주연 배우인 조진웅의 논란과 은퇴 선언으로 인해 공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제작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미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친 상황에서 주연 배우의 부재는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이번 근황 공개가 작품의 공개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과, 은퇴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