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극 무대에서 파격 변신을 선보인 소녀시대 유리. 이효리 요가원 방문 후 남긴 ‘다섯째 임신’ 고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유리가 SNS에 올린 한 게시물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녀가 다름 아닌 ‘다섯째 임신’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이 발언의 배경에는 그녀의 뜨거운 연기 열정과 존경하는 선배 이효리와의 만남, 그리고 맡은 배역에 대한 깊은 몰입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이효리 앞에서 털어놓은 깜짝 고백
사건의 발단은 유리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유리는 가수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을 방문한 후기를 전하며 “아난다 선생님(이효리)의 따뜻한 기운과 카리스마를 느끼고 왔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리는 이효리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며 “존경하는 분”이라고 표현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이효리와의 대화를 일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리는 “선생님이 보자마자 ‘유리야, 너 등이 왜 이렇게 굽었니’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5번째 애 임신 중이라 몸 돌볼 시간이… 역시 몸은 거짓말을 못하나 보다. 카알라 책임져”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연극 속 대사, 연기 열정 빛났다
하지만 이는 유리가 현재 출연 중인 연극 ‘더 와스프(THE WASP)’ 속 캐릭터 ‘카알라’의 대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맡은 배역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리가 연기하는 ‘카알라’는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거친 언행을 일삼는 등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다. 유리는 이번 연극을 통해 기존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벗고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더 와스프’는 20년 만에 재회한 두 동창생의 이야기를 그린 2인극으로, 팽팽한 긴장감과 밀도 높은 심리묘사가 특징이다. 해당 연극은 오는 4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요가로 이어진 두 스타의 특별한 인연
한편, 유리의 이번 방문으로 이효리의 근황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해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원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등 요가 지도자로서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유리는 “요가로 소통하는 언니와의 시간은 그 무엇보다 깊은 휴식”이라고 덧붙이며 이효리와의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팬들은 “연기에 푹 빠진 모습이 멋지다”, “깜짝 놀랐지만 프로다운 모습이다”, “두 사람의 우정이 보기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