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사장님과 직원의 훈훈한 재회, 이상순 라디오에 아이유가 뜬다.

신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아이유의 취향이 담긴 플레이리스트까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4월,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것이다.
과거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민박집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라디오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진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두 사람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7년 전의 따뜻했던 추억과 새로운 작품, 그리고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7년 만의 재회, 효리네 민박의 추억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7년 방송된 ‘효리네 민박’ 시즌 1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유는 본명 이지은으로 민박집의 유일한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이상순-이효리 부부와 함께 제주도의 일상을 공유했다.
화려한 톱스타의 모습 대신, 조용히 설거지를 하고, 멍하니 노을을 바라보며, 초콜릿을 좋아하는 평범한 20대 청춘 이지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상순은 그런 아이유를 다정하게 챙기면서도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동료로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 사장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들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들은 프로그램의 백미로 꼽힌다.

순디의 지인은 바로 지은이, 재치 있는 힌트



이번 아이유의 출연 소식은 라디오 측의 재치 있는 예고로 먼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제작진은 공식 SNS에 이상순이 아이유의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옆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포스터 속 아이유를 손으로 가리키며 환하게 웃는 이상순의 모습은 그 자체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4월 8일 수요일, 순디의 ‘지은’... 아니 ‘지인’은 누구일까요?”라는 글을 남기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유의 본명 ‘이지은’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힌트에 팬들은 곧바로 게스트가 아이유임을 확신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순식간에 뜨거운 반응으로 달아올랐다.

신작 드라마 비하인드부터 취향 저격 선곡까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화답하듯, 제작진은 이튿날 아이유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오는 8일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될 방송에서 아이유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인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평소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자랑하는 아이유가 직접 고른 플레이리스트도 공개된다. 그녀만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선곡들을 이상순과 함께 들으며 나눌 음악 이야기는 팬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될 것이다.
‘효리네 민박’ 이후에도 꾸준히 서로를 응원하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어떤 이야기꽃을 피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