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주얼리 행사에서 포착된 송혜교, ‘라붐’의 소피 마르소와 나란히 선 모습에 전 세계 팬들 시선 집중.

노희경 작가 신작으로 복귀 앞둔 그녀의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혜교가 따스한 봄날의 파리에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녀가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유는 다름 아닌 사진 속 함께한 인물들 때문이었다.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행사장에서 포착된 그녀는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여배우**는 물론, **세계적인 톱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변함없는 위상을 증명했다. 과연 프랑스 파리의 밤을 빛낸 만남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파리의 밤을 수놓은 세기의 만남



송혜교는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린 한 주얼리 브랜드의 디너 행사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것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소피 마르소와 함께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어깨선이 드러나는 우아한 핑크빛 레이스 드레스에 화려한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매치해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피 마르소는 깊게 파인 블랙 벨벳 의상에 강렬한 에메랄드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관록 있는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댄 다정한 포즈로 미소 지으며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아이콘의 만남에 국내외 팬들은 “꿈의 조합이 현실이 됐다”, “한 폭의 그림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책받침 여신, 소피 마르소는 누구인가



특히 국내 4050세대에게 소피 마르소는 단순한 프랑스 배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청순한 외모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단숨에 전 세계적인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헤드셋을 씌워주던 영화의 명장면은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고, 그의 사진은 책받침과 노트 표지를 장식하며 80년대 청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브레이브 하트’, ‘007 언리미티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배우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영화를 연출하고 소설을 집필하는 등 예술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며 프랑스 문화계에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글로벌 행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이날 행사에서 송혜교는 세계적인 럭셔리 그룹 LVMH 회장의 며느리로도 유명한 톱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그의 모습은 ‘더 글로리’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더욱 공고해진 그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그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 이어 세 번째로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파리에서의 활동이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올해 4분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