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후 확 달라진 비주얼, 짧은 금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
MBC ‘나 혼자 산다’ 하차 후 첫 공식 활동, 새 앨범 발매 앞두고 단독 콘서트 개최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매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방송인에서 한순간에 자숙의 아이콘이 됐다.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약 6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그를 둘러쌌던 키워드는 명확했다. 불법 의료 행위라는 ‘논란’, 그로 인한 6개월의 ‘자숙’, 그리고 마침내 결정된 ‘컴백’. 과연 그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될까.
모든 활동 중단했던 6개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논란이 터지기 전까지 키는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었다.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멤버로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그의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방송인 박나래와 함께 ‘주사이모’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업자에게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키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안의 엄중함을 인지한 키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이는 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위기였다. 만약 내가 아끼는 연예인이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면 어떤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게 될까.
논란 딛고 마침내 결정된 컴백, 팬들 반응은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2026년 5월 11일, 샤이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Atmos’(애트모스)의 스케줄 필름이 공개되며 그의 복귀가 공식화됐다. 영상 속 키는 짧은 금발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었다. 기상캐스터 콘셉트로 새 앨범과 컴백 일정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앞서 그는 무대에서 팬들을 먼저 만난다.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단독 콘서트를 열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다. 그의 컴백 소식에 팬들은 SNS를 통해 “오래 기다렸다”, “음악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등 대체로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중한 행보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능이 아닌 본업인 가수로 먼저 복귀를 알린 키. 음악으로 먼저 팬들을 만나는 그의 선택이 대중의 마음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의 무대로 향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