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같은 장소 사진 올리더니…결국 ‘CCTV 영상’으로 공식화

걸그룹 리더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그녀의 놀라운 근황

사진=기희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다이아 출신 기희현이 모델 이상윤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 방식이 특별하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일본 오사카 여행, 그리고 길거리의 CCTV가 이번 공개의 핵심적인 배경을 이룬다. 풋풋한 연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사카 CCTV 영상 하나로 모든 게 밝혀졌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관계의 실마리가 드러났다. 지난 23일, 기희현과 이상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동일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배경은 일본 오사카의 한 거리.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걷다가 CCTV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 영상과 함께 “첫 오사카에서 씨씨티비로 추억 만들기”라는 문구를 덧붙여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볼 법한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가 열애 공개로 이어진 셈이다.

사진=기희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 예고됐던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사실 이번 공개는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들은 CCTV 영상을 올리기 전부터 오사카의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시간차를 두고 각자의 계정에 업로드했다. 연인들이 흔히 하는 ‘럽스타그램’의 정석을 따른 것이다. 열애 소식이 공식화되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 “예쁜 사랑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걸그룹 리더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까지



사진=기희현·이상윤 인스타그램 캡처


기희현은 2015년 그룹 ‘다이아’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안정적인 랩과 퍼포먼스로 실력을 입증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최종 순위 19위로 아쉽게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후 다이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그룹 해체 후에는 연예계를 떠나지 않고, 한 연예기획사에 입사해 아티스트가 아닌 일반 직원으로 근무 중인 근황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연인인 이상윤은 모델 겸 방송인으로, 지난해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페어링’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