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 가르쳐주던 조카가 상암벌 뒤흔드는 스타로…‘삼촌 미소’ 가득
웹예능 ‘나의 연수 아저씨’ 통해 맺어진 찐삼촌-조카 케미 재조명
사진=‘리센느’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이선민이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그는 그라운드를 향해 한 걸그룹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의 시선 끝에는 대세 걸그룹 ‘리센느’가 있었다.
이선민은 리센느 멤버 원이를 향해 ‘삼촌 미소’를 짓다가 이내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까지 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특별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운전대 나란히 잡았던 조카가 최정상 아이돌로
사진=유튜브 ‘스튜디오 ㅋㅇㅋ’ 캡처
이선민과 리센느 원이의 인연은 과거 한 웹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당시 ‘나의 연수 아저씨’라는 콘텐츠에 출연한 원이는 이선민에게 직접 운전 연수를 받았다. 이선민은 긴장한 원이의 옆자리에서 차분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운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 삼촌과 조카 같은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앳된 모습으로 운전대를 잡던 ‘조카’가 이제는 수만 관중 앞에서 무대를 펼치는 스타로 성장한 것이다.
이선민은 공개적으로 꾸준한 응원을 보냈다
이선민의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원이가 속한 리센느가 ‘러브 어택(Love Attack)’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인기를 얻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공개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he면상’에서도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선민은 “리센느의 우리 원이, 조카 원이 씨가 저랑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이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더 잘돼서 글로벌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삼촌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선민이 축구장을 찾은 지난 9일, 리센느는 하프타임 무대에서 ‘러브 어택’을 포함해 ‘프리티 걸’, ‘핀볼’ 등 총 3곡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때의 인연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이선민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