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사랑만 믿었다간 큰일 나”… 2~3년 차 부부가 특히 위험한 이유

‘내 남편 최고’ 칭찬부터 ‘이것’까지, 제이제이가 꺼내 든 마지막 무기

유튜브 채널 ‘TMI JeeEun’ 캡처


방송인 줄리엔강의 아내이자 유튜버인 제이제이가 결혼 2년 차에 느낀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뜨거운 사랑만으로 유지될 것 같던 관계에도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특히 ‘결혼 2~3년 차’를 부부 관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로 꼽았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평생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제이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과 ‘대화’라는 두 가지 핵심 무기를 꺼내 들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낄 때면 남편 줄리엔강과 하던 일을 멈추고 정자세로 앉아 대화를 시작하는 등 그들만의 규칙까지 만들었다.

제이제이·줄리엔강 부부. 제이제이 인스타그램 캡처


‘불타는 사랑’만 믿었던 결혼 초반의 착각



많은 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손 꼭 잡고 다니는 부부’를 꿈꾼다. 제이제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불타는 듯이 사랑해서 결혼하면 그 관계가 유지될 거라 생각했다”며 “서로 이렇게 좋은데 당연히 나이 들면 더 좋아지겠지”라고 막연히 기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제이제이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로맨틱한 관계가 나이 들어서까지 남아있으려면, 부부 사이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 2~3년 차에 이 노력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그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부부 관계가 결정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시간이 흐르며 장점보다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의식적인 노력이 관계의 향방을 가른다.

결혼 2년차, 대화라는 무기를 꺼내 든 이유



제이제이가 강조한 첫 번째 노력은 ‘칭찬’이다. 그는 “결혼 초반 ‘내 남편이 최고야’, ‘내 와이프가 최고야’라는 말을 서로 매일같이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살면서 겪는 여러 일들로 인해 칭찬은 점점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는 “장점에 주목해서 서로 칭찬해야 한다”며 “말만 예쁘게 해도 80%는 해결된다”고 단언했다. 칭찬에 인색해지는 순간, 관계의 균열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다.

만약 칭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감정의 문제가 생긴다면, 제이제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는 “감정선에 영향을 줄 만한 일이 있으면 참지 말고 대화 주제로 꺼내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가도 내려놓고 이야기에 집중해서 무게감 있게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년 5월 줄리엔강과 결혼한 그가 직접 부딪히며 찾아낸 가장 강력한 무기, 바로 ‘대화’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