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은 ‘징그럽다’ 질색했는데… 한가인과 아이들이 데려온 식구 정체

남산 벌레가 반가워진 뜻밖의 장점까지, 연정훈이 밝힌 놀라운 근황

배우 연정훈이 게코도마뱀과 나무개구리를 입양했다고 전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배우 연정훈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힘닿는 데까지 키우기로 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입양’의 배경과 주변의 엇갈린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소식의 핵심은 갑작스러운 입양 과정, 독특한 반려동물, 그리고 이를 둘러싼 가족의 반응이다. 최근 한 방송에서 공개된 연정훈 가족의 근황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정훈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돌보면서 취미 생활을 돕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완 도마뱀과 개구리를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은 게코도마뱀 두 마리와 나무개구리였다. 연정훈은 “되게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이들을 집에 들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의 고백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배우 연정훈이 게코도마뱀과 나무개구리를 입양했다고 전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아빠는 허락한 적 없던 입양 배경



함께 출연한 홍진경은 “딸 라엘이가 이구아나를 키우고 싶다고 했는데, 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서 일절 못 키우게 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하지만 연정훈의 집은 상황이 달랐다.
그는 “나는 허락한 적이 없다”며 “아내(한가인)와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가서 사 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빠 몰래 이뤄진 반려동물 입양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시작된 동거였지만 연정훈의 선택은 달랐다. 그는 “그래도 생명이니까 힘닿는 데까지 키우기로 했다”고 덧붙이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만약 당신의 자녀가 허락 없이 동물을 데려온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예상 밖 반려동물이 가져온 의외의 장점



독특한 반려동물은 뜻밖의 장점도 가져왔다. 연정훈은 “우리 집 뒤에 남산이 있어서 벌레가 많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징그러워했던 벌레들이 이제는 귀한 먹이가 된 것이다.

그는 “예전에는 징그러워했는데 지금은 도구가 있어서 집게로 잡아 (도마뱀에게) 던져준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반려동물 덕분에 집안의 해충 문제가 해결된 셈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