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 여신’의 인생 2막, 불안감 때문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

방송 활동과 병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내린 결단이었다

배우 정가은이 취직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 캡처


배우 정가은이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 tvN ‘롤러코스터’로 대중에게 친숙한 그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취업 성공 소식을 알렸다.

그의 이번 도전은 전남편의 132억 원대 사기 사건 이후 겪었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불안정한 수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정가은은 이전에도 택시운전기사 자격증 취득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택시 기사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근황을 전하며, 그가 정착하게 된 새로운 직업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불안감에 택시 기사까지 도전했던 배경



정가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택시 기사 도전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재는 택시 기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방송 활동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현실 앞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내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은 뭐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택시 운전이라는 선택지로 이어졌던 것이다.

당시 유튜브 촬영 제안을 받아 택시 기사에 도전했고, 재미도 느꼈지만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생계를 위한 그의 절박함과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기에 그의 행보는 더 큰 공감을 얻었다.

배우 정가은이 취직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 캡처


132억 사기 사건 후 찾아온 뜻밖의 제안



고민이 깊어지던 중 그에게 다른 제안이 찾아왔다. 한 보험회사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이었다. 정가은은 “그분의 설명을 듣고 감동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단순한 제안이 아니었다. 그의 어머니 역시 보험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 더욱 마음이 갔다. 무엇보다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봤다. 불안정한 연예계 활동에 든든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결국 그는 도전을 결심했다. 보험설계사 시험을 준비해 응시했고, 마침내 합격 통지를 받았다. 정가은은 “지금은 보험회사에 취직했다”고 당당히 밝히며 인생 2막을 알렸다.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전남편이 그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132억 원이 넘는 금액을 편취하는 등 사기 혐의에 휘말리며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전남편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 시기를 거쳐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의 도전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