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아토피 때문에 직접 공부… ‘이것’ 안 먹는 게 더 중요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가수 박진영이 20년 넘게 지켜온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올해 54세인 그는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불리지만, 이토록 철저한 식단의 배경에는 오랜 시간 그를 괴롭힌 건강 문제가 있었다.

그가 수십 년간 고수해 온 원칙 뒤에는 아토피, 유기농, 그리고 꾸준함이라는 세 가지 핵심어가 존재한다. 단순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그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된 그의 일상은 식단뿐 아니라 생활 습관 전반을 조명하며 그가 찾은 해답을 보여줬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지독한 아토피가 식단을 바꾼 배경



과거 그의 일상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박진영은 “아토피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항상, 매일이 가려웠고 긁는 게 지겨웠다”고 털어놨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직접 공부하기 시작했고, 한 가지 중요한 원칙에 도달했다.

바로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을 안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이었다. 그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유기농 식재료를 고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유기농을 쓰고 십몇 년째 몸을 긁어본 적이 없다”며 식단 변화가 가져온 극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20년간 지켜온 아침 식단의 구성



박진영의 아침은 올리브유 한 스푼으로 시작된다. 이후 꿀에 절인 마늘과 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제철 과일, 그리고 당근 주스로 식사를 구성한다. 이 모든 것은 유기농이라는 대원칙 아래 준비된다.

각 식재료는 분명한 역할을 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올레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꿀에 절인 마늘과 무는 면역 기능 유지와 소화를 돕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 요거트는 근육 유지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여기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비타민을 공급하는 제철 과일(바나나, 복숭아, 체리 등)을 더해 영양 균형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마시는 당근 주스는 베타카로틴을 통해 시력과 피부 건강을 챙기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히 유행을 좇는 식단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20년간 완성한 결과물이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