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 ‘꿀벅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 체지방 2kg 뺐는데 근육량은 오히려 늘어
고단백 저지방과 비정제 탄수화물의 조합, 포만감 높이고 근육 손실 막는 원리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최근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과거 ‘꿀벅지’라는 별명으로 건강미를 뽐냈던 모습과 달리, 한층 더 슬림해진 몸매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프로필상 173cm에 51kg이라는 수치는 그의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궁금증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유이 스스로도 “허벅지가 왜 이렇게 빠졌냐”는 말을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단순히 체중만 감량한 것이 아니라, 체지방과 근육량의 변화에 그 비결이 숨어있다.
체지방 2kg 뺐지만 근육은 오히려 늘었다
한층 날렵해진 몸매의 배경에는 체계적인 관리가 있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생활복싱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되며 그의 체중 감량법이 주목받았다. 당시 목표 체급을 맞추기 위해 며칠간 혹독한 식단 관리에 들어갔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최종 신체검사에서 50.84kg을 기록하며 목표 체급에 안착했다. 더 중요한 것은 몸의 구성 성분이었다. 체지방을 약 2kg 감량하는 동시에 골격근량은 24.1kg까지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보디 리컴포지션’을 이뤄냈다는 의미다.
51kg 몸매 만든 식단, 알고 보니 단순한 조합이었다
그렇다면 유이가 혹독한 감량 과정에서 선택한 식단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닭가슴살과 현미밥이라는, 다이어터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조합이다. 많은 이들이 시도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하는 이 조합의 효과는 분명하다.
닭가슴살은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다. 체중 감량 시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해 근육량 감소를 막고,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은 근육 단백질 합성을 돕는다. 높은 포만감은 식사량 조절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함께 섭취한 현미밥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백미와 달리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비정제 탄수화물’인 현미는 소화 흡수 속도가 느리다. 덕분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결국 유이의 다이어트는 특별한 비법이 아닌, 영양학적 원리에 충실한 기본의 힘을 보여준 셈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