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 회식 현장, 한소희도 있던 자리서 벌어진 일

류혜영 유튜브 영상에 담긴 대선배의 ‘일침’…분위기 어땠길래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캡처


영화 ‘인턴’의 회식 자리에서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순간 싸늘해졌다. 배우 류혜영이 켠 유튜브 카메라 앞에서 대선배 최민식의 뼈있는 한마디가 나왔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한소희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3일 류혜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화 ‘인턴’의 개봉을 앞두고 모인 배우들의 뒤풀이 현장이 담겼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여러 반응이 오가고 있다.

카메라 켜자 돌변한 분위기, 대체 왜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캡처


영상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류혜영은 동료 배우 한소희를 비추며 “2026년 소희”라고 소개했고, 한소희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V) 포즈를 취하며 화답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류혜영이 카메라를 돌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민식 배우”라며 소개를 이어가려던 순간이었다.

최민식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유튜브 나가서 해”라고 외쳤다. 이내 “시끄러워”라는 말이 뒤따랐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류혜영은 “선배님이 시끄럽다고 해서 이제 그만하겠다”며 서둘러 카메라를 껐다. 직장 회식에서 분위기를 띄우려다 선배에게 제지당하는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원작 명성 넘어야 할 인턴, 부담감 있었나



이들의 만남은 다음 달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 때문이다. 영화는 성공한 CEO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37년 차 경력의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적인 자리에서의 편안함을 원했던 베테랑 배우와, 이를 홍보로 연결하려던 후배 사이의 작은 해프닝으로 풀이된다.

한국판 ‘인턴’은 2015년 개봉해 361만 관객을 모은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높은 인지도 덕에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지만, 동시에 원작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상당하다. 이번 회식 영상은 영화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됐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