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등장했던 한남동의 아늑한 공간
“운 좋으면 열려있다”는 독특한 운영 방식, 결국 이런 소식으로
배우 이연이 운영하던 카페의 근황이 전해졌다. 동료 배우 박소담이 “커피가 진짜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시작한 공간이었지만, 독특한 운영 방식이 발단이 됐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휴식을 취할 때만 문을 열던 이 공간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동료 배우가 먼저 알아본 커피 맛, 그 배경은
최근 KBS 쿨FM ‘폴킴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이연과 박소담의 대화에서 카페 이야기가 나왔다.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소담은 “커피가 맛있어서 원두를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고 직접 사서 내려 먹는다”며 이연 덕분에 커피를 제대로 배웠다고 밝혔다.
앞서 이연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카페 공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매니저는 “작품 활동이 없을 때 무작정 쉬기보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했다”고 카페를 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던 특별한 공간
이 카페는 정해진 영업시간이 없었다. 이연이 직접 “쉴 때는 문을 열어 놓는다”고 밝힌 것처럼, 그의 휴식기에만 유동적으로 운영됐다. 팬들 입장에서는 ‘운이 좋으면 열려 있다’는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던 셈이다.
이런 독특한 방식은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활동이 바빠지면서 이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결국 카페는 잠정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이연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바쁜 촬영 일정으로 인해 현재는 문을 닫았다고 직접 밝혔다. 그가 박소담과 호흡을 맞춘 영화 ‘경주기행’은 8월 26일 개봉하는 등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