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뮤직비디오 출연 이어 시트콤 주연까지 꿰찼다

아역 배우 출신 ‘피겨 왕자’의 본격적인 연기 활동 신호탄

사진=‘스파클’ 뮤직비디오 캡처


‘피겨 왕자’ 차준환이 빙판이 아닌 카메라 앞에 섰다. 최근 한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그의 행보는 과거 아역 배우 시절의 경력과 맞물려, 본격적인 연기자 전향의 서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황은 이미 구체적인 작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로맨스 뮤직비디오로 먼저 얼굴을 비췄다



사진=‘스파클’ 뮤직비디오 캡처


활동의 시작은 가수 로이킴의 신곡 뮤직비디오였다. 지난 9일 공개된 J-POP 리메이크곡 ‘스파클’ 티저 영상에서 차준환은 배우 서수민과 풋풋한 로맨스를 연기했다. 서점을 배경으로 쪽지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스파클’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OST로 유명한 곡이다. 영상 후반부에는 눈물을 흘리는 서수민의 모습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1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11년 만의 복귀, 사실은 못다 이룬 꿈이었다



사진=‘스파클’ 뮤직비디오 캡처


차준환의 연기 도전은 뮤직비디오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지난 7월 tvN의 새 시트콤 ‘궁전랜드’ 주연으로 발탁된 상태다.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에서 그는 ‘여심 저격 유죄 인간’ 성대한 역을 맡았다.

사실 차준환에게 연기는 낯선 분야가 아니다. 2001년생인 그는 5살이던 2006년 MBC 드라마 ‘기적’을 시작으로 ‘베스트극장’, ‘돌아온 일지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피겨 선수로 전향하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1년 만의 복귀인 셈이다.

그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역 배우를 하다 전향해 다 못해본 것 같다”며 “은퇴 후 기회가 되면 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힌 바 있다. 오랜 시간 간직해 온 꿈을 향한 그의 새로운 도전이 막 시작됐다.

사진=‘스파클’ 뮤직비디오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