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첫 정식 활동 재개… 일회성 방송 프로젝트 아니었다
소속사 “향후 2년간 음악·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 선보일 것”
그룹 ‘핑클’ 멤버 이진이 공개한 사진 한 장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멤버 전원이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의 완전체 모습이 공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니었다. 핑클은 2005년 디지털 싱글 이후 21년 만의 정식 컴백을 선언했다. 90년대를 풍미했던 1세대 아이돌의 귀환에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1년 만의 복귀, 단순 이벤트가 아니었다
이번 컴백은 과거 활동과는 결이 다르다. 지난 2019년 JTBC 예능 ‘캠핑클럽’을 통해 14년 만에 뭉쳐 신곡을 발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활동은 방송 프로젝트의 성격이 강했다.
소속사 젬스톤이앤엠 측은 이번 복귀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향후 2년간 핑클의 새로운 음악과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예능, 전시, 브랜드 협업 등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각자의 길 걸어온 멤버들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핑클은 2005년 마지막 앨범 이후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다. 리더 이효리는 독보적인 솔로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옥주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성유리는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꾸준히 대중과 만났다. 이진 역시 연기자로 활동하다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이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멤버들이 다시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뭉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98년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핑클은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나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1년 만에 돌아온 이들이 어떤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