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동행 영상 공개
정석원의 질문에 털어놓은 사우나 경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캡처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과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시민들이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팬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같은 관심이라도 장소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은 달랐다. 백지영은 시장에서 시민들과 마주친 뒤, 사적인 공간에서 겪은 일을 함께 꺼냈다.

남대문시장과 일상적 만남



7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대급 인파라는 남대문 시장에서 백지영이 쇼핑 한 번에 쓴 금액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은 시장을 둘러봤고, 백지영을 알아본 시민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캡처


정석원은 시민들이 알아보고 환영해 주면 기분이 어떤지 물었다. 백지영은 좋다고 답하며 이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처럼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 알아보거나 일상적으로 인사를 건네는 일은 괜찮다는 취지였다.

사우나에서 달라진 거리감



다만 백지영은 사우나처럼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편하게 쉬고 싶을 때까지 알아보는 이들이 다가오면 불편함이 크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캡처


그가 언급한 경험은 신체 접촉을 동반했다. 백지영은 사우나에서 옷을 벗고 있는 상태인데도 팬이라고 말하며 껴안고 엉덩이를 토닥이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가 서로 닿는 상황이 민망했다고 말했다.

반가운 인사와 사생활의 경계



백지영의 발언은 대중의 관심 자체보다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과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공개된 장소에서 건네는 인사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사적인 공간에서의 포옹과 접촉은 부담스러운 경험으로 꼽았다.

남대문시장 영상에서 시작된 대화는 유명인을 알아보는 일이 언제나 같은 반응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일상적인 인사와 사우나에서의 신체 접촉을 구분해 설명했고, 정석원과의 대화는 시장 나들이 장면을 넘어 사생활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