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여자친구와의 교제·군 복무 기간 기다린 사연
방송에서 이어진 부자의 결혼 관련 대화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그리의 결혼 준비 발언이 알려진 다음 날, 아버지 김구라가 아들의 결혼설에 직접 반응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둘러싼 주변의 관심과 실제 교제 상황을 두고 각기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아들의 결혼 여부를 묻는 주변의 질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는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설에 무심한 아버지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6일 유튜브 채널 ‘김그리’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동현의 결혼 여부를 자주 묻지만, 본인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들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된 상황에서도 서두르거나 재촉하는 태도는 드러내지 않았다.

김구라는 자신도 연애를 해봤고 함께 여행을 간 적도 있다며, 나이가 있는 만큼 관계를 이어가는 일이 자연스럽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결혼 자체를 앞세우기보다 두 사람이 현재 만남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그리는 같은 대화에서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잘해야 한다”고 말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의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군 복무 기다린 연인



그리의 결혼 이야기는 하루 전인 5일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서인영의 유행꼰대’에서도 나왔다. 그는 여자친구와 만난 지 꽤 됐으며, 여자친구가 군 복무 기간에도 자신을 기다려줬다고 말했다.

당시 그리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후 다음 날 공개된 부자 간 대화에서 연애를 긍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다시 밝히면서, 결혼설은 단순한 주변 추측과는 다른 구체적인 발언을 바탕으로 퍼졌다.

서두르기보다 현재의 만남



김구라는 부부도 살다 보면 이혼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지금은 최선을 다해 만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결혼을 확정하거나 날짜를 공개한 발언은 없었다. 두 사람의 대화에는 아들의 선택을 재촉하지 않으면서도 현재의 관계를 응원하는 아버지의 태도가 담겼다.

그리는 어린 시절 김구라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15년부터 래퍼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1월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뒤에는 여자친구와의 결혼 준비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