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관중 동원한 산호세, 손흥민의 ‘티켓 파워’ 입증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아르템 스몰랴코우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LAFC의 다른 선수인 데니스 부앙가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산호세의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인 5만978명이 몰린 가운데 열렸으며, 손흥민의 ‘티켓 파워’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산호세는 기존의 홈구장인 페이팔 파크가 아닌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손흥민의 인기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해설위원 장지현은 “손흥민이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연결과 마무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팀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승점 44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