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 플랜부터 단백질 열풍·AI 웨어러블·뇌 건강·‘음식이 약’ 식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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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은 늘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로 모이지만, 현실에서는 극단적인 단기 다이어트나 위험할 수 있는 SNS 유행을 따라가다 지치기 쉽습니다. 건강·웰니스 시장 역시 매년 트렌드와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데, 2025년에 필라테스가 큰 화제가 됐다면 2026년에는 조금 더 “개인”을 중심에 두는 방향으로 흐름이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2026년에 유행하게 될 5가지 건강 트랜드를 정리하였습니다. 일정의 변수와 컨디션, 정신건강까지 고려하지 않는 일괄 처방형 루틴 대신, 내 생활에 맞게 조정 가능한 방식이 전면에 등장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맞춤형 건강·웰니스 플랜이 ‘기본값’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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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알고리즘이 ‘나만을 위한 추천’을 일상으로 만든 것처럼, 운동·식단·웰니스도 더 이상 한 가지 정답으로 묶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해진 규칙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강도 높은 챌린지(예: 일정이 흔들리면 바로 실패 처리되는 방식)는 생활 변화나 갑작스러운 일정, 건강 이슈를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2026년에는 개인의 스케줄과 체력, 회복 상태를 고려해 설계되는 맞춤형 계획이 더 현실적인 해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2.‘단백질 중심 생활’은 더 넓게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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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2026년에는 단백질이 ‘운동하는 사람만의 키워드’가 아니라 일상 식품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됩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2025년 9월 단백질을 강조한 국제 메뉴에서 일반 우유를 ‘프로틴 밀크’로 바꿀 수 있는 형태를 선보였고, 던킨은 2026년 1월 7일 단백질을 더한 커피·리프레셔·말차 등의 메뉴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펩시코가 단백질 중심 식품을 제품군에 포함하려는 계획까지 거론되면서, 시리얼·음료·디저트·간편식 등 곳곳에서 ‘프로틴 맥싱(단백질 최대화)’ 제품이 늘어날 수 있다는 흐름입니다.

3.웨어러블은 계속 인기, 여기에 AI가 ‘한 단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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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나 걸음수 트래커처럼 웨어러블 기기는 이미 익숙하지만, 2025년 AI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며 2026년에는 웨어러블과 AI의 결합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존 기기가 운동량을 기록하고 결과를 보여줬다면,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묶어 개인 맞춤 팁과 권장사항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스트레스 관리, 수면 개선, 운동 루틴, 개인화된 영양 권고로 연결되거나, 불규칙한 심박이나 당대사 관련 신호 같은 건강 이슈 가능성을 알리는 방향까지 언급됩니다.

4.‘뇌 웰니스’와 멘탈헬스가 더 큰 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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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와 건강한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26년에는 뇌 건강이 웰니스의 중심 의제로 더 자주 등장할 전망입니다. 기억력 점검 같은 인지 훈련, 뇌 기능을 돕는 습관(손 운동 등으로 알려진 루틴 포함), 인지 건강을 돕는 보충제 논의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멘탈헬스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대중화됐지만, 2026년에는 일상 실천(데일리 루틴), 홈케어, 그리고 전문가 상담·치료까지 포함해 더 폭넓게 ‘관리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시됩니다.

5.다이어트가 아니라 ‘음식이 약’이 되는 식단 설계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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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식단 트렌드는 단순한 제한이나 유행 다이어트가 아니라, 영양 목표를 채우며 질병을 예방하는 방향의 “식단 설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조건 빼는 식단’이 아니라 건강 유지와 웰니스, 영양 균형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접근에 가깝습니다.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는 실천법으로는 밀프렙(식사 미리 준비하기)이 거론되며, 집에서 하루 식사를 미리 만들어두는 루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됩니다.

2026년 웰니스는 “남들이 하는 방식”보다 “내 삶에 맞는 방식”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단백질·AI 웨어러블·뇌 건강·음식 기반 식단처럼 트렌드는 다양하지만, 핵심은 지속 가능성과 개인화에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