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게인·프로페시아부터 JAK 억제제, 임상 신약까지… 전문가가 짚은 2026 탈모 치료 로드맵
요즘 탈모 고민, 왜 더 커졌을까
전문가들은 탈모가 단순한 외모 문제를 넘어 자존감과 대인관계, 일상 기능까지 흔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남성은 평생 탈모를 겪을 가능성이 높고, 여성도 적지 않은 비율로 머리숱 변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나만의 문제”로 숨기기보다, 유형을 구분하고 근거 있는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입니다.1.먼저 ‘탈모 유형’부터 구분하세요
반면 원형탈모는 면역계가 모낭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동그란 형태의 부분 탈모가 특징입니다. 치료 전략이 달라서, 초기에 진단이 특히 중요합니다.
2.지금 당장 선택 가능한 ‘검증 치료’ 2가지
전문가들이 “여전히 치료의 중심”으로 꼽는 건 미녹시딜(로게인)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프로스카)입니다.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에 승인된 성분으로, 탈모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성욕 저하, 기분 변화 같은 보고가 있고, 임신 중(또는 임신 가능성 있는) 여성은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경고가 언급됩니다.
미녹시딜은 남녀 모두에 쓰이는 바르는 치료로, 모낭을 부분적으로 키우고 성장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과는 보통 수개월 후 체감되며, 가려움·홍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3.원형탈모라면? ‘JAK 억제제’가 핵심 축
원형탈모에는 JAK 억제제 계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올루미언트(성인), 리트풀로(12세 이상), 렉셀비(성인) 등이 승인된 치료로 소개됩니다. 다만 면역을 조절하는 약인 만큼, 일부 제품에는 감염·혈전·심혈관·암 위험 등과 관련된 박스 경고(강한 주의 문구)가 동반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 위험·이득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4.2026년 이후 ‘신치료’는 기대만큼 신중하게
전문가들은 탈모를 완전히 “없애는” 접근보다, 진행을 늦추고 밀도를 지키는 장기전으로 보는 관점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치료를 결심했다면, “탈모 전문”을 표방하는 곳이 아니라 자격과 경험이 확인되는 의료진을 통해 진단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년에도 탈모 치료의 기본은 검증된 약물과 정확한 진단입니다. 새로운 치료 소식이 쏟아질수록, 내게 맞는 선택은 “빠른 시작”과 “근거 확인”에서 갈립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