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제품 열심히 발라도 효과가 더딘 분이라면, 이 습관부터 점검하세요
1.미백 성분을 한 번에 ‘겹겹이’ 바르기
비타민C, 레티놀, AHA/BHA 같은 각질제거 성분은 도움이 되지만, 여러 강한 성분을 같은 날 한꺼번에 쓰면 자극과 염증이 커져 색소침착이 더 오래 갈 수 있습니다.대신 2주 정도는 핵심 성분 1가지만 먼저 쓰고 반응을 보세요. 비타민C는 아침, 레티놀은 밤처럼 시간을 나누거나 요일을 번갈아 사용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2.‘자국’만 잡고, 아직 진행 중인 여드름은 방치하기
먼저 여드름(원인 염증)을 안정시키는 루틴을 우선으로 두세요. 필요하면 피부과 상담을 권하고, 집에서는 레티노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순한 각질케어 등을 과하지 않게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3.선크림을 “가끔만” 바르거나 덧바르지 않기
매일 SPF30 이상(가능하면 광범위 차단)을 기본으로, 야외 활동 시 2시간 간격 덧바르기를 습관화하세요.
4.뜨거운 열(사우나·장시간 뜨거운 샤워)로 피부를 달구기
강한 열은 피부 혈류와 염증 반응을 올려 색소 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뜨거운 샤워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매일 오래’가 문제입니다. 가능한 날엔 온도와 시간을 줄여 피부가 진정할 틈을 주세요.
5.스크럽을 세게 하거나, 각질제거를 과하게 하기
각질제거는 주 1~2회부터 시작해 따가움·각질 들뜸·붉어짐이 없을 때만 조절하세요. 민감 피부라면 물리 스크럽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갈색 ‘색소침착’과 붉은 ‘홍반 자국’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기
여드름 자국은 갈색/회색 계열의 색소침착일 수도, 붉은/보라빛의 홍반일 수도 있습니다. 둘은 원인이 달라 같은 제품을 써도 반응이 다를 수 있어요.갈색 PIH는 비타민C, 트라넥사믹애씨드, 코직산, 감초추출물처럼 멜라닌 경로를 건드리는 성분이 도움이 되고, 붉은 PIE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익애씨드, 시카처럼 진정·항염 중심이 더 잘 맞는 편입니다.
다크스팟은 “강하게”보다 “꾸준히, 덜 자극적으로”가 핵심입니다. 자외선 차단을 기본으로 깔고, 성분을 과하게 겹치지 않으며, 내 피부 자국 타입(갈색 vs 붉은기)을 구분해 루틴을 정리해보시면 개선 체감이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