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다고 알려진 당근, 하지만 황반을 지키는 핵심 색소는 따로 있었다.
50대부터는 음식 섭취만큼이나 정기적인 ‘이것’도 중요해진다.
하지만 당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을 지키는 핵심 색소는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이 성분들은 의외로 우리가 고기를 쌈 싸 먹을 때 흔히 곁들이는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싼 영양제가 아닌 일상 식단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당근보다 녹색 잎채소가 더 중요한 이유
계란 노른자와 등푸른생선도 놓치면 안 된다
음식만 믿다간 더 큰 병을 놓칠 수 있다
물론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이미 시작된 노안이 멈추거나 되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노안은 수정체가 노화하며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더 중요한 것은 50대부터 발병률이 높아지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안과 질환의 가능성이다. 이런 질환들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결국 50대 눈 건강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정기 검진이라는 두 바퀴로 굴러간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