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허기 참으면 오히려 독… 파프리카·양파에 ‘이것’ 더하면 혈관 염증 싹
치킨·라면 대신 먹는 죄책감 없는 야식, 혈관 속 찌꺼기 녹이는 3가지 핵심 성분의 정체
늦은 밤 찾아오는 출출함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유혹이다. 하지만 치킨이나 라면 같은 자극적인 야식은 수면 중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허기를 무작정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오히려 공복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늘려 아침 혈당을 높이는 등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놀랍게도 밤에 먹으면서도 혈관 내 노폐물을 씻어내고 혈액 순환을 돕는 ‘착한 야식’이 존재한다. 핵심은 신선한 채소와 건강한 지방의 조합에 있다.
파프리카와 양파가 밤사이 혈관을 지키는 이유
생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다. 방울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혈소판이 엉겨 붙어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해 피를 맑게 유지한다.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예방으로 이어진다.
올리브유와 견과류가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원리
올리브유의 올레산은 혈관에 유익한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잘게 다진 호두나 아몬드를 뿌리면 고소한 맛은 물론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까지 섭취할 수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만성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