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으로 귀 파는 습관, 외이도염 부르는 최악의 행동… 귀지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었다
감기 뒤 찾아오는 중이염, 물놀이 후 생기는 외이도염… 귓속 문제의 진짜 원인과 예방법
귀 건강을 지키는 비법은 특별한 운동보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아는 데서 출발한다. 귓속을 자주 후비는 습관은 오히려 염증을 부르고 청력을 위협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믿었던 상식과 다른 진짜 관리법이 존재한다.
무심코 쓴 면봉이 외이도염을 부른다
샤워 후나 물놀이 뒤에 면봉으로 귀를 닦아내야 개운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행동이 외이도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귓속 피부는 생각보다 훨씬 연약해 면봉의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나고, 습기와 만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감기 뒤 찾아오는 통증은 중이염 신호다
귀 바깥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과 달리, 중이염은 고막 안쪽 공간의 문제다. 주로 감기나 비염으로 코와 귀를 잇는 이관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이관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중이강 내부에 액체가 고이고 세균이 증식해 염증으로 이어진다.중이염은 귀 안쪽의 압박감과 통증, 발열, 청력 저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감기를 앓고 난 뒤 며칠 동안 귀가 먹먹하고 아프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단순 피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 신호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