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방이라지만 마음껏 먹으면 안 되는 이유
과자처럼 자극적이지 않아도 포만감은 훨씬 오래간다
이때 대안으로 주목받는 식품이 바로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는 열량이 낮지 않지만, 그 안에 든 지방의 종류를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과자 대신 식단에 넣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분명하다.
지방이지만 종류가 다르다
아보카도는 과일이지만 단맛 대신 고소하고 부드러운 지방의 풍미가 특징이다. 이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다.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포화지방이 많은 버터, 가공육 대신 식단에 불포화지방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물론 좋은 지방이라고 해서 양껏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아보카도 한 개는 열량이 상당하므로, 과자 대신 먹더라도 양을 조절해야 한다. 보통 간식이나 식사에 곁들이는 용도로는 하루 반 개 정도가 현실적인 시작점이다.
혈당 스파이크 부담이 적은 이유
혈당 관점에서 아보카도는 훌륭한 선택지다. 당분이 매우 적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위험이 낮다. 공복에 단 음식을 찾는 습관이 있다면, 아보카도처럼 단맛이 덜한 식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하지만 아보카도가 혈당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다. 당뇨 환자가 아보카도만 믿고 밥이나 빵 섭취량을 늘려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당분 많은 간식을 대체하는 건강한 선택지로 봐야 한다.
과자 대신 포만감을 채우는 법
바삭하고 짭짤한 과자는 한번 봉지를 뜯으면 멈추기 어렵다. 먹고 난 뒤에도 포만감은 금방 사라져 허탈감을 남기기 일쑤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체중 관리는 더 어려워진다.단,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소스는 최소화해야 한다. 마요네즈나 달콤한 드레싱을 듬뿍 뿌리면 아보카도의 장점이 사라진다. 레몬즙, 후추, 약간의 올리브유 정도로 가볍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