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개지고 씨에 붙어 버려지는 과육이 아까웠다면 주목해야 할 손질법
간단한 칼집과 ‘이 동작’ 하나면 충분, 손님 접대용으로도 안성맞춤
핵심은 세로와 가로 칼집의 조화
깨끗이 씻은 복숭아는 중앙의 씨를 중심으로 칼집을 내기 시작한다. 먼저 세로 방향으로 칼날이 씨에 닿을 때까지 깊숙이 넣어 한 바퀴를 돌린다. 이어서 복숭아를 90도 돌려 같은 방식으로 십자(+) 모양이 되도록 칼집을 한 번 더 낸다.
세로 칼집이 완성됐다면, 이번엔 가로 방향이다. 복숭아의 허리 부분을 따라 360도 빙 둘러가며 씨에 칼날이 닿도록 깊게 칼집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복숭아는 총 8조각으로 나뉠 준비를 마친다.
마지막 ‘이 동작’ 하나로 과육 손실은 끝
마치 병뚜껑을 열듯 가볍게 힘을 주면, 칼집을 따라 과육 조각들이 놀랍도록 깔끔하게 분리된다. 씨에 붙어있던 나머지 조각들도 손으로 가볍게 떼어내면 그만이다. 평소 씨 주변에 붙어 버려지던 과육이 아까웠던 경험이 있다면 특히 만족할 만한 결과다.
이 방법은 버려지는 과육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모양도 예쁘게 만들 수 있다. 한 입 크기로 정갈하게 잘려 손님 접대용 과일로 내놓기에도 손색이 없다.
자른 복숭아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여기에 후추와 소금을 살짝 뿌려주면 맛의 균형이 잡힌다. 복숭아의 달콤함, 치즈의 고소함, 올리브유의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간단한 방법으로 복숭아를 손질하고 더 특별하게 즐겨볼 기회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