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대신 티스푼 하나로 씨만 쏙, 버려지는 과육이 사라진다

쭈글쭈글 마른 사과는 이제 그만, 한 달 내내 아삭함 지키는 보관법

사진 : 사과 / unsplash.com
매일 아침 식탁에 오르는 사과지만, 손질 과정은 의외로 번거롭다. 특히 씨 부분을 칼로 도려내다 보면 상당량의 과육이 함께 버려지기 일쑤다.

하지만 사과를 자르는 방향을 세로에서 가로로 바꾸고, 칼 대신 작은 스푼 하나만 준비하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 시간은 절반으로 줄고 과육 손실은 거의 없다.

30년 경력의 주부조차 평생 몰랐다고 할 정도로 의외의 이 방법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사과를 눕히자 과육 손실이 사라진 이유

사진 : 사과 / unsplash.com
핵심은 사과를 세우지 않고 가로로 눕혀 자르는 데 있다. 사과를 눕혀 가운데를 자르면 씨가 모여있는 중심부가 한눈에 드러나 손질이 훨씬 수월해진다.
사진 : 티스푼 / unsplash.com
이때 칼 대신 작은 티스푼을 사용하는 것이 비법이다. 씨가 모인 부분에 스푼을 넣고 한 바퀴 돌리면 씨앗 부분만 깔끔하게 분리된다.

기존 방식처럼 칼로 네모나게 도려낼 때보다 버려지는 과육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매번 씨를 도려낼 때마다 과육까지 잘려나가 아까웠던 경험이 있다면 주목할 만하다.

한 달 뒤에도 아삭함을 지키는 보관법

올바른 손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관법이다. 무심코 냉장고에 그대로 넣은 사과는 수분이 날아가 금세 푸석해진다.
사진 : 사과 / 생성형 이미지
사과는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는 것이 좋다. 이는 수분 증발을 막고, 사과에서 나오는 노화 호르몬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에 영향을 주는 것을 차단한다.

종이로 감싼 사과는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살짝 열어두어야 한다. 완전히 밀폐하면 내부 습도가 높아져 오히려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적 보관 온도는 0~2도 사이인 냉장고 신선실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