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헤드(HEAD)와 협업, 5가지 색상으로 출시

가격만 보고 샀다가 후회? 구매 전 꼭 확인할 점 있었다

화장품과 패션 잡화에서 연이어 성공을 거둔 다이소가 이번엔 스포츠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브랜드 헤드(HEAD)와 손잡고 의류 및 잡화를 선보인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단돈 5000원에 판매되는 스포츠 바람막이다. 파격적인 가격에 소비자들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실제 품질과 활용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상황이다.

헤드 로고 달고 5000원, 품질 따져보니

사진 : 다이소 ‘ 나일론 후드 집업 바람막이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이번 협업의 핵심인 나일론 후드 집업 바람막이는 5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나왔다. 색상은 블랙, 네이비, 차콜처럼 기본적인 색상부터 그린, 라이트그레이 등 밝은 톤까지 총 다섯 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 : 다이소 ‘ 나일론 후드 집업 바람막이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나일론 소재 특유의 가볍고 바스락거리는 질감을 살렸으며,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도록 비교적 넉넉한 품으로 제작됐다. 다만 같은 공용 제품이라도 체형에 따라 소매 길이나 전체적인 느낌이 다를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소재의 두께와 마감 상태를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운동복과 일상복 경계, 실제 활용도는

저렴한 가격 탓에 운동용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활용 범위는 예상보다 넓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가볍게 걸칠 옷이 필요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산책과 조깅 시 체온 유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허물어진 애슬레저 스타일에 맞춰 평상복으로 소화하기도 좋다. 특히 부피가 작아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다만 전문 아웃도어 제품 수준의 방수·방풍 성능을 기대하기보다 일상에서의 활용성을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람막이만 있는 게 아니었다

사진 : 다이소 ‘ 스포츠 스트링 백팩 ‘ / 다이소몰 사진 캡처
헤드 협업 상품은 바람막이에만 그치지 않는다. 앞주머니가 달린 백팩과 스포츠 스트링 백팩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도 각각 5000원에 출시됐다.
사진 : 다이소 ‘ 카키색 더플백 ‘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더 낮은 가격대 제품도 있다. 카키색 더플백과 베이지색 크로스 힙색은 3000원에 판매된다. 운동 중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러닝 조끼와 러닝 볼캡 등도 함께 선보여, 필요한 품목을 조합해도 2만원이 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스포츠웨어 구성을 갖출 수 있다.

다이소의 이번 행보는 고기능성 제품 시장이 아닌,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려는 입문자나 저비용으로 스포츠웨어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한 영리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000원이라는 가격과 기본적인 활용성은 분명한 장점이다.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의 고가 의류와 직접 비교할 순 없지만, 부담 없이 입을 아우터를 찾는다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매장마다 입고된 품목과 재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