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교체 시기를 가르는 모의 상태와 양치 습관
욕실 보관법과 전동칫솔 관리 요령
교체 시기는 사용 기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칫솔모를 위에서 살펴보는 간단한 확인법과 욕실 보관 환경이 함께 살펴볼 지점이다.
칫솔모와 양치 세정력
양치질을 마쳤는데도 음식물이나 플라크가 덜 닦인 상태로 남을 수 있다. 칫솔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모가 헤드 바깥으로 넓게 퍼져 보인다면 교체할 때가 된 신호다.
세게 문지르면 더 잘 닦일 것 같지만, 강한 압력은 칫솔모를 눕히고 마모를 앞당길 수 있다. 잇몸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힘을 주어 닦는 습관이 있다면 모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편이 낫다.
사용 기간과 교체 신호
제품에 따라 칫솔모 색이 바뀌며 교체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가운데 파란색 모가 하얗게 변하는 방식이 한 예다. 전동칫솔도 헤드의 솔이 퍼지면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감기를 심하게 앓은 뒤 위생을 고려해 칫솔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정해진 날짜만 기다리기보다 모의 벌어짐과 제품에 표시된 색 변화, 실제 사용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기준이 된다.
욕실 보관과 칫솔 관리
한 컵에 여러 개를 몰아 넣으면 칫솔모끼리 닿을 수 있다. 가족 칫솔은 색이나 자리를 나눠 구분하고, 모가 서로 닿지 않도록 간격을 둔다. 변기와 세면대가 가까운 욕실에서는 수납장 안쪽에 두거나 덮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칫솔을 완전히 밀폐된 통에 넣으면 습기가 마르지 않는다. 덮개나 수납 용기를 쓸 때는 통풍이 되는지 살펴야 한다.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세워 말리는 관리가 기본이며, 전용 살균기를 사용할 때는 제품 안내를 따른다.
이경윤 기자 lee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