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재고 판매와 계약 기준
판매 추이·디젤 파워트레인·후속 SE10 개발 계획
KGM 렉스턴 / KGM
KGM 대형 SUV 렉스턴이 25년간 이어온 이름을 정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2001년 첫선을 보인 뒤 프레임 바디를 앞세워 캠핑과 견인 수요를 받아온 모델이다.
최근에는 생산과 판매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계약 시점에 따라 출고 가능한 차량이 달라지는 만큼,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는 트림과 지역별 재고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렉스턴 재고 판매와 계약 기준
KGM 무쏘 / KGM
업계에 따르면 KGM은 렉스턴 생산을 중단했으며, 10월 12일 이후 접수된 계약은 이미 만들어진 완성차 재고로 출고하고 있다.
재고가 소진되면 국내 판매도 사실상 마무리된다. 원하는 사양이 남아 있더라도 색상과 트림에 따라 선택 폭이 좁아질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렉스턴 뉴 아레나는 프리미엄, 노블레스, 써밋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기준 가격은 4,106만 원부터다.
KGM은 이달 30일까지 세일 페스타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최대 10%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대상과 조건은 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계약 전 대리점에서 해당 차량의 재고와 혜택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KGM 렉스턴 / KGM
25년 역사와 줄어든 판매량
렉스턴은 쌍용자동차 시절인 2001년 ‘대한민국 1%’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출시됐다. 2017년 2세대 G4 렉스턴으로 완전변경된 뒤 부분변경을 거쳐 현재의 뉴 아레나로 판매돼 왔다.
차체에는 프레임 바디를 적용했다. 견인과 험로 주행에 강점을 둔 구조로, 국산 대형 SUV 중 이 방식을 유지한 몇 안 되는 모델이었다.
KGM 렉스턴 / KGM
다만 현행 2세대는 2017년 등장 이후 풀체인지 없이 판매돼 모델 노후화가 이어졌다. 지난 9월 판매량은 86대였고,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723대로 전년 같은 기간 1,015대보다 28.8% 감소했다.
디젤에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렉스턴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내는 2.2 디젤 단일 엔진으로 운영됐다. 하이브리드 SUV가 시장에서 비중을 키우고 디젤 수요가 줄어든 흐름도 판매 여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KGM 렉스턴 / KGM
KGM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협력해 후속 성격의 중·대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명은 SE10이며 ‘아리랑’ 등이 차명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SE10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친환경 신차를 늘려 2030년까지 7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렉스턴 단종 이후 KGM의 프레임 바디 차량 명맥은 픽업트럭 무쏘가 잇는다. 무쏘는 올해 1~9월 9,870대가 팔려 KGM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KGM 렉스턴 / KGM
KGM SE10 테스트카 / 오토스파이넷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