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번 진정 관리부터 염증성 여드름 상담까지…파타야서 대처하는 법

사진 : agacci clinic제공
태국 파타야는 해변과 호핑투어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지만,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피부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뒤 얼굴이나 어깨가 붉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썬번(Sunburn)’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높은 습도에 땀과 피지가 늘면서 평소 없던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갑자기 올라오기도 한다.
사진 : agacci clinic제공
며칠간 이어지는 해외여행에서는 피부 상태가 악화되더라도 평소 다니던 병원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려 해도 언어 문제나 치료 방식, 비용 등을 알기 어려워 방문을 망설이는 여행객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여행 전에는 숙소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나 클리닉의 위치와 진료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 : agacci clinic제공
파타야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하는 피부 관련 클리닉도 운영되고 있다. 현지에 위치한 ‘agacci clinic(아가씨 클리닉)’ 역시 여행 중 발생한 피부 트러블이나 자외선 노출 이후 피부 관리 등을 상담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클리닉에서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에 열감이나 자극이 나타난 경우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진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여행 중 갑자기 염증성 여드름이 올라온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염증주사 등 필요한 처치 여부를 상담할 수 있다.

다만 썬번은 증상 정도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달라진다. 가벼운 홍조와 열감은 피부를 식히고 충분한 보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물집이 넓게 생기거나 심한 통증·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 관리보다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 역시 무조건 짜거나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여행 중이라도 피부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 : agacci clinic제공
agacci clinic 관계자는 “파타야에서는 야외 활동 이후 자외선 자극이나 갑작스러운 피부 트러블 때문에 문의하는 여행객들이 있다”며 “증상과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관리나 치료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 중 발생하는 피부 문제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파타야처럼 햇빛이 강한 지역을 찾을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 뒤에는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피부 문제가 생겼을 때 방문할 수 있는 현지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해두면 여행 중 당황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박동식 기자 dspar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