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여행, 에버랜드 ‘가을축제’ 개막
케데헌→오즈의 마법사, 다채로운 테마

에버랜드가 올가을 다채로운 축제와 특별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두 달간 펼쳐지는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새롭게 해석해, 밝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오싹한 공포 분위기를 동시에 선보인다.
사진=에버랜드

‘오즈의 마법사’ 테마 가을축제 개막

올해 축제의 메인 콘셉트는 도로시와 친구들의 모험담을 기반으로 한 ‘에메랄드 시티’와 ‘블러드 시티’다. 포시즌스 가든은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해 초록빛 풍경 속에서 호박 조형물, 가을꽃 등과 함께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별 테마존이 꾸며진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채경선 미술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도로시의 집, 마법사 오즈의 열기구, 가을 토피어리 조형물 등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됐다. 또한 방문객들은 허수아비 브릭 놀이터, 양철 나무꾼의 하트 정원, 오즈 컨셉 AI 사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블러드 시티’는 오즈의 마법사를 공포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호러 테마존이다. 보라색 구두를 모티브로 조성된 공간에는 초대형 마녀 다리 조형물과 8m 높이의 마녀 감시탑이 설치돼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일 열리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도로시의 악몽’ 공연에서는 좀비로 변한 도로시와 친구들이 등장해 오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좀비 배우들이 거리로 나와 관람객과 어울리는 포토타임도 준비돼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오즈 탐정 사무소’라는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이 방탈출 미션을 수행하며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캐릭터 포토타임, 미션 수행형 체험,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에버랜드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와 첨단 로봇의 등장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 라라, 베이글 등이 오즈의 주인공으로 분해 퍼레이드카에 등장하고, 40여 명의 댄서와 캐릭터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행진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4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 2대가 합류한다. 로봇은 웨이브, 점프, 두발서기 등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로봇이 테마파크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사례로, 엔터테인먼트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볼거리를 제시한다.
사진=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픈

에버랜드는 오는 9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테마존도 오픈한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캐릭터인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를 만날 수 있으며, OST가 흐르는 immersive 공간에서 인터랙티브 포토존, 미션형 게임, K-분식 체험, 한정판 굿즈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K-콘텐츠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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