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공복 사과가 췌장 망친다”는 말…통째로 먹을 때와 주스의 차이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췌장이 지치고 위벽이 손상된다는 주장이 퍼져 있다. 빈속에 먹는 과일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점은 살펴볼 만하지만, 사과 한 개가 췌장이나 위 점막을 망가뜨린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사과를 먹는 방식과 양,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혈당 반응과 포만감은 달라진다. 통째로 씹어 먹는 사과와 주스로 마시는 사과를 같은 음식처럼 다루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복 사과와 혈당 반응 사과에는 과당을 비롯한 당류가 들어 있지만, 통사과에는 식이섬유도 함께 들어 있다. 과일의 당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섭취량과 개인의 대사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공복에 먹었다는 사실만으로 췌장에 손상이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사과를 먹은 뒤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양과 식사 구성을 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면 과일을 무조건 끊기보다 의료진이나 영양 전문가와 섭취량을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통사과와 주스의 차이 사과를 갈거나 착즙하면 씹는 과정이 줄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기 쉽다. 특히 착즙 주스는 만드는 방식에 따라 과육과 식이섬유가 상당 부분 걸러질 수
202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