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냄비 위에서 밤새 잔 찌개, 다시 끓여도 안심 못 하는 이유
저녁 식사 뒤 남은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냄비째 가스레인지 위에 두고 다음 날 다시 끓이는 집이 적지 않다. 한 번 끓인 음식이라 괜찮다고 여기기 쉽지만, 조리 뒤 보관 과정에서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다. 냄새와 겉모습만으로 안전 여부를 가리기도 어렵다. 큰 냄비 속 찌개는 중심부의 열이 천천히 빠져나가며 식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보관 온도와 시간이 위험을 좌우한다.
남은 찌개와 냄비 보관의 위험 조리된 음식은 약 4~60℃에서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우며, 실온에 오래 둘수록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고기와 채소가 들어간 국물 음식은 영양분과 수분이 충분해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대량 조리한 고기 요리나 국물 음식은 퍼프린젠스균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균은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들 수 있어, 처음 끓였다는 사실만으로 이후 보관까지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조리한 음식은 일반적으로 2시간 이내에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주변 온도가 32℃ 이상이면 1시간 이내로 줄이는 기준이 적용되므로, 더운 날에는 식사 뒤 정리를 미루지 않는 편이 좋다.
소분 냉각과 냉장 보관 큰 냄비에 찌개를 그대로 두기보다 얕은 밀폐용기에 한 끼 분량씩 나누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