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방 길이만 5.3km’ 전국 3위 저수지, 그냥 호수인 줄 알았네
전북 부안에 위치한 한 저수지는 제방 길이만 5km를 훌쩍 넘는다. 국내 3위 규모라는 수치만으로는 이곳의 가치를 전부 설명하기 어렵다.
거대한 규모 뒤에는 1970년대 토목 기술의 역사가 담겨 있고, 현재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 단순한 농업용수 공급원을 넘어선 청호저수지의 이야기다. 규모에 한번, 역사에 또 한번 놀란다 눈앞에 펼쳐진 수평선은 이곳이 저수지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청호저수지는 만수 면적 439㏊(헥타르), 제방 길이 5,335m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호수다. 총저수량은 1,892만 5,000㎥로, 전국 3위 규모를 자랑한다.
이 거대한 시설은 1968년 첫 삽을 떠 1971년 12월 완공됐다. 이후 반세기 넘게 2,467㏊에 달하는 지역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핵심적인 젖줄 역할을 수행해왔다. 역피라미드 구조의 제방은 당시 토목 기술의 산물이다. 쉼터와 관광 거점으로 변신을 꾀한다 오랜 기간 지역의 수원공 역할을 하던 저수지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부안군은 광활한 수변 공간을 활용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을 추진한다. 총면적 9,462㎡ 규모로 지역 특산품 판매 시설과
202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