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주차비 입장료 전부 공짜” 포항 바다 위 102m 산책로 가보니
포항의 한 바닷가에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고 있다.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까지 받지 않는 ‘착한 여행지’라는 입소문이 퍼진 탓이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단순히 ‘무료’라는 점에만 있지 않다.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뻗은 독특한 ‘닻 모양’ 구조와 우리 땅 ‘독도’를 향한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의 이야기다.
102m 닻 모양 다리 위에서 바다를 걷다
육지 언덕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일반적인 전망대와는 시작부터 다르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바다 한가운데로 직접 걸어 나가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그 생김새가 배를 고정하는 닻 모양을 하고 있어 독특함을 더한다.
전체 길이는 약 102m,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10m에 달한다. 다리 위를 걸으면 발아래로 투명하게 비치는 동해의 푸른 파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탁 트인 수평선을 배경으로 바다 위를 산책하는 듯한 경험은 이곳에서만 가능하다. 이곳이 독도를 향하는 특별한 이유
전망대의 닻 끝부분이 향하는 방향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바로 우리 땅 독도를 정면으로 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현장 안내판에 따르면 이곳에서 독도까지의 직선거리는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