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차 살 돈 900만 원으로 ‘V6 회장님 차’ 타는 비법
신차 가격은 천정부지, 인기 중고차마저 ‘금값’이 되어버린 시대. 1천만 원짜리 예산을 들고 중고차 시장에 나가면 살 만한 차가 경차나 소형차밖에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만약 바로 그 돈으로 넉넉한 공간과 V6 엔진의 부드러운 품격을 갖춘 준대형 세단을 소유할 수 있다면, 이건 사기일까 아니면 마법일까?
여기, 고물가 시대의 놀라운 해답이 있다. 2020년 단종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제왕’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르노코리아의 SM7이다. 900만 원? 가격표를 의심하게 만드는 마력 SM7 중고차의 가장 큰 매력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가격이다. 실제로 2015년 이후 출시된 ‘SM7 노바’ 모델은 주행거리나 상태에 따라 500만 원대에서도 매물을 찾을 수 있으며, 마지막 연식인 2019년식조차 1천만 원 초반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그랜저 HG나 K7 프리미어와 비교하면 더욱 파격적이다. 비슷한 연식의 그랜저나 K7이 여전히 1천만 원 중후반대를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을 생각하면, SM7은 절반에 가까운 예산으로 동급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선택지다. 심장은 ‘명품’,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