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버트럭 얼굴에 510마력 심장... 알프스에서 포착된 3초짜리 전기 SUV
테슬라가 또 한 번 시장을 뒤흔들 ‘괴물’을 준비 중이다. 차세대 고성능 전기 SUV, ‘뉴 모델 Y 퍼포먼스’가 위장막을 완전히 벗어 던진 채 독일 알프스의 와인딩 로드에서 포착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얼굴을 한 이 전기 SUV는 제로백 3초라는, 슈퍼카를 위협하는 성능까지 예고하며 역대급 등장을 알렸다. 사이버트럭의 DNA를 이식하다
이번에 공개된 뉴 모델 Y 퍼포먼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얼굴이다. 미래에서 온 듯한 사이버트럭의 DNA를 이식한 듯, 날카롭고 각진 디자인의 새로운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곧 공개될 기본형 모델 Y(프로젝트명 주니퍼)의 디자인을 미리 엿보는 동시에,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옆모습에서는 맹수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21인치 전용 휠과 그 안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질주 본능을 자극한다. 뒷모습 역시 공기역학을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와 한층 길어진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가 ‘나는 보통 모델Y가 아니다’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510마력의 힘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다. 뉴 모델 Y 퍼
2025.06.26